한라산 진달래 (영실-남벽-돈내코) 1 진달래 봄의 선구자를 노래함 박팔양 날더러 진달래꽃을 노래하라 하십니까 이 가난한 시인더러 그 적막하고도 가녈픈 꽃을 이른 봄 산골짜기에 소문도 없이 피었다가 하로 아침 비바람에 속절없이 떨어지는 그 꽃을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 노래하기에는 너무도 슬픈 사실이외다 .. 제주이야기/오름 2011.06.18
검은덕이 오름 윤남비에서 검은덕이 오름으로 갑니다. 오름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크고작은 노꼬메 바리메는 머리만 보이고... 다시 노꼬메 고개를 둘레둘레 돌리며 검은덕이 오름을 갑니다. 유수암리 검은덕이 마을의 진산입니다만... 행정구역은 소길리에 속해 있습니다. 레미콘 공장으.. 제주이야기/오름 2011.06.08
단산 아꼽다. 자랑하고 싶고 나만이 알거나, 간직하고 싶고 그러면서도 자랑하고 싶고 그런 미묘한 심사 동쪽에서는 동검은오름 서쪽에서는 이곳 단산. 단산바라기 Mikis Theodorakis / Magic Night 제주이야기/오름 2011.05.25
큰, 작은 노꼬메 5월 5일 어린이날 작은 바리메에서 북서쪽으로 잡목을 뚫고 내려온 뒤 고사리평원에서 한숨돌리며 앞에 보이는 큰 노꼬메 작은 노꼬메 꾹 꾹!! 제주이야기/오름 2011.05.16
큰사슴이 큰사슴이 한라산 동쪽의 첫 번째 중심지맥이 사라악을 중심으로 성판악과 궤팽이오름·붉은오름을 거쳐 작은 사슴이를 거쳐 이어져 오다 이곳 큰사슴이에서 한라산을 향하여 돌아보며 잠시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풍수지리적으로 회룡고조형이라는 이야기가 되나요? 이 큰사슴이의 지.. 제주이야기/오름 2011.04.30
부소오름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오름입니다. 바로옆 부대扶大오름과 구별하기 위해 부소扶小오름이라고 부릅니다. 마을에서 부르는 이름은 새몰메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말을 놓아 먹였던 곳이라는 뜻이지요. 산의 생김새가 고려 말기에서 조선 시대에 걸쳐 벼슬아치들이 관복을 입을 때에 쓰던 .. 제주이야기/오름 2011.04.21
골른오름과 믜오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 있는 오름입니다. 비슷한 형태의 두개의 오름이 나란히 있다하여 제주어로 나란하다는 의미의 골오라에서 이름을 지어 골른오름이라 하였습니다. 그걸 한자어로 하여 병악(竝岳)이 되었는데 여기다 또 오름을 붙여 병악오름이라기도 합니다. 각각의 오름이름.. 제주이야기/오름 2011.04.18
연동 검은오름 4월 3일 오후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연동 검은 오름을 오릅니다. 굳이 동네이름을 밝히는 이유는 제주도내 여기저기에 몇군데 검은오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려중기이후부터 우마를 방목하면서 우마가 오르내리면서 먹이활동을 하기 쉬운 오름은 목초생산 및 진드기 제거등의 이.. 제주이야기/오름 2011.04.03
백약이오름 이 안내판에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하여 백약이오름이라 불리우고 있다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탐라지초본 정의현 산천條를 참고한 것 같습니다. 그 책에 보면 百藥山 : 在縣東北30里 藥草多産 於此故名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차고명, 예부터 그리불렀다에는 .. 제주이야기/오름 201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