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와 가꾼 아뜨리움/그림읽기 105

베두타 도시의 초상…여행객의 ‘기념그림’

» 카날레토, 프랑스 대사의 베니스 도착, 1740년대, 유화, 에르미타슈 미술관 귀족-부유층 자제 ‘그랑 투르’ 상징 징그럽도록 세밀하고 정교한 묘사 “이제 짐을 싸서 이곳과도 이별하게 되었다. 내일 아침에는 브렌타 강 쪽으로 계속 가려 한다. 오늘은 비가 왔지만 이제 그쳤으니 아름답게 갠 좋은 ..

스탕달 신드롬 아, 그 걸작! 숨이 멎고…쓰러진다

» 조토 ‘성 프란체스코의 장례’(부분), 프레스코, 피렌체 산타크로체 교회 피렌체에 ‘요주의’ 갤러리 즐비 고흐도 ‘유대인 신부’앞 망부석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라고 읊은 이는 고려 말의 문신 이조년이다. 누군가에게 혹은 뭔가에 마음이 끌려 병을 앓을 때가 있다. 상사..

안팎이 모두 재미있는 예술천국, 파리 퐁피두센터

글을 쓴분은 모르고요..사랑과 평화의 샘에서 퍼온 글입니다 고대부터 근대 이전까지 예술작품은 루브르에 근대 예술작품은 오르세에 근대 이후의 작품은 퐁피두센터에 있다. 현대 예술은 어렵다고? 과연 퐁피두센터는 내게 어떻게 다가올까? (요즘 한 금융회사의 후원으로 서울에서도 퐁피두센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