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동 4.3성 재작년인가 주변 감귤원의 방풍림역할을 하는 이곳 낙선동 성터에 와보고도 이것이 4.3당시 전략촌인가는 모르고 살던 곳이 불에 타서 돌아갈 곳 없는 주민들이 무장대에 대한 자위수단으로 부근 밭담(심지어는 돌절구와 주춧돌 등)으로 성을 쌓고 망루를 만든다음 함께 어울려 산 잣성 ..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8.11
반못굴, 높은물 4·3당시 선흘 주민들이 숨어 지낸 자연동굴 은신처중의 하나인 동백동산 인근의 반못굴입니다 1948년 10월 소개령으로 마을이 불에 타면서 선흘2리(선인동) 주민들이 피신해 있다가 결국 토벌대의 총아래 목숨을 잃었던 곳이죠 동굴입구에는 철조망이 빙둘러져서 가까이 갈 수 없지만 인..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8.10
남생이 연못 왕복 4차선(6차선인가?) 큰길 인근에 있지만 일부러 맘먹지 않으면 찾기가 힘듭니다. 지나가다가 담배라도 한대 피면서 쉬었다 가고 싶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여우 시집가는 날 이라고 하나요 맑은 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8.10
빌레못과 빌레못굴 왼쪽을 오른 쪽이라고 알려줬는지 기억에 오류가 있었는지.. 마냥 올라갔다가... 막은창을 뚫고 갔다가 .... 바지가 찢기고 살이 긁히고.. 결국 엉뚱한데가 나와서 빠꾸 아니다 싶을땐 다시 생각하는 여유도 있어야 하는데 의지와 집념이 엉뚱한데서 나타날때는 헛고생만 박박 합니다 이번..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7.28
제주에서의 개기일식 제주대학교 교정 개기일식은 아니고 부분일식 그래도 생각없이 있다가 우연히나마 볼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앞으로 삼십몇년뒤에나 또 볼 수 있다는데...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7.28
파군봉과 부처물 破軍峰. 몇몇 분들은 파군봉이라는 이름이 여몽연합군에 의해 삼별초가 격파당한곳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이오름의 위치가 항파두리 인근(항파두리에서 약 2~3킬로미터 북측)에 있는 관계로 제법 그럴 듯하게 여겨지고 있어 거의 모든 글에 그렇게 소개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도..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7.23
항파두리와 유수암리 하로산도라고 아세요? 한라산신들을 부르는 이름인데요. 설문대 할망의 아들 딸들은 한라산신(하로백관도라고도 합니다)이 되어 한라산 자락의 마을들의 수호신이 되었죠 이중 호국신계열에 황서, 국서, 병서가 있습니다. 원래 황서는 애월읍 고내리 일대의 수호신이고 국서는 한립읍 금..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7.23
극락오름과 극락사 극락오름을 갔습니다. 아무타불이 계시는 서방의 극락정토를 떠올리게 하는 오름이지요. 하지만 이 오름의 이름은 원래 極樂오름이 아니고 極落오름이었답니다. 우리말이름을 한자로 표기할때 처음에는 極落오름이 었다가 같은 음을 내는 極樂오름 바뀌었다고 하니 (제주도 오름과 마..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7.23
동백동산 선흘 곶자왈에 있는 꽤넓은 면적의 천연림지대 입니다.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엄청 많아서 동백동산이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종가시나무 등이 훨씬 많다고 안내판에 써있네요. 왕복 5km정도 되는데 상록활엽수 울창한 숲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한번 걸어보세요. 중간중간에 안내판도 있..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