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빌레못과 빌레못굴

하늘타리. 2009. 7. 28. 13:10

왼쪽을 오른 쪽이라고 알려줬는지

기억에 오류가 있었는지..

마냥 올라갔다가...

막은창을 뚫고 갔다가 ....

바지가 찢기고 살이 긁히고..

결국

엉뚱한데가 나와서

빠꾸

 

아니다 싶을땐 다시 생각하는 여유도 있어야 하는데

의지와 집념이 엉뚱한데서 나타날때는 헛고생만 박박 합니다

이번처럼 혼자만의 고생일때는 괜찮지만

누군가와 함께 였다면 얼마나 한심했을까요...

 

 

 

 

 

 

 

 

 

 

 

 

 

 

 

여기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혼자서 계속 투덜투덜하면서 빌레못으로 돌아와서 

담배한대 피울겸 왼쪽으로 조금만 가보자 하고 

조금 걸었는데

바로 그 옆에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슬픔과 괴로움을 나눠보고자 찾아간 길이

내 몸 피곤함으로 아무 생각없이 사진 몇장 만 찍고 말았네요

 

터벅 터벅 내려갑니다

 

가면서 보는 비양도...

 

 

 

 

 

 

어도오름이 보입니다.

 

 

'제주이야기 > 한라산 자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생이 연못  (0) 2009.08.10
하가리 연지  (0) 2009.07.28
제주에서의 개기일식  (0) 2009.07.28
파군봉과 부처물  (0) 2009.07.23
항파두리와 유수암리  (0)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