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촌리에서 김녕리까지의 올레코스를 걷다 몇일전 조천에서 동복까지 바닷가를 위주로 걸었습니다. 문득 북촌리에 있는 꿩동산공원과 고두기 엉덕을 그냥 지나친 것이 생각나네요. 바닷가가 아니니 당연히 지나쳐야 하지만 그게 아쉬워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아무도 관심같지 않는 꿩동산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고두기 엉덕으로..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5.02.25
애월읍 광령리 정연동산 기도당 ............... 서럽고 답답한 민초들은 치성을 드리고 지나가는 길손은 안녕을 기원하며 영험을 얻었다는 산령각은 옛 대로이나 고갯마루엔 인적이 드물구나 ........... 지은이 모르는 시 '고치령' 중에서.......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5.02.23
애월읍 유수암리 조정철 처 홍의녀의 묘 옥을 묻고 향을 묻은 지 문득 몇 해이런가? 네 억울함을 누가 저 하늘에다 호소하리오? 황천 길은 멀고먼데 돌아가면 누굴 의지할꼬? 충직함을 깊이 새겼으니 죽음 또한 인연일까? 꽃다운 이름은 아욱처럼 맵게 천고에 기리우리니 온 집안의 높은 절개 아우 언니 모두 어질었다오. 열녀문..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5.02.22
제주 애월 어음리 방사탑 外 바리메 오름 주변을 돌아보고 가는길 여기까지 왔으니...하는 생각에 어음리로 내려갑니다. 상가리에서 금악까지의 도로를 새로 놓고 있었는데 그길이 어음리 지경에서는 어음 1리와 2리를 포젯동산 앞새물 답대를 연하는 선에서 자르고 있지요 그길 공사가 다 되었나... 그러면 주변이 ..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5.01.19
바리메오름주변 홍굴물일대를 다시 돌아보다. 1월 17일 며칠 전... 바리메오름에 올랐다가 문득 홍굴물도수로와 일대의 목축인을 위한 큰당이었던 홍굴물당이 지금도 있나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도수로는 찾았지만 그 도수로에 의해 흘러온 물이 고이던 홍굴물은 가지 않았고 홍굴물도수관머리에서 홍굴물사이 천변에 있던 홍굴..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5.01.19
제주도 한경면 청수리 방사탑답사 청수리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남동쪽에 위치한 청수리는 저지리, 산양리, 낙천리가 인접해 있습니다.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1650년 경이라 하며 마을이름은 당시에는 청수리(淸秀里)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 일대는 정말 물이 없던 지역입니다. 속칭 ‘흙승물’이라는 봉천수를 의지해 살..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5.01.13
제주도 애월읍 광령리에서 고성리를 지나 장전리로 가면서 들러본 몇곳 12월 21일 광령리 사라마을입니다. 올레코스를 걸을까하고 집을 나서 광령교인근에서 버스를 내렸습니다. 광령천을따라 내려가다가 사라마을다리앞을 지나는데.... 다리를 건너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광령리쪽으로 다리를 건넜습니다. 올레코스를 계속 가려면 다리를 건너기 전 도평동..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