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 민오름(무녜오름) 무녜오름을 다녀왔습니다. 세모진 산머리가 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의 모자 또는 제주 무녀의 고깔처럼 보인다고 무녜오름이라고 한다는데 그렇다면 꽤 많은 오름이 무녜오름이라 불리어야 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봉개민오름이라 하지요. 반갑다고 인사하는 절물오름앞 돌담에 피어있는 금창.. 제주이야기/오름 2010.05.16
우진제비오름 강남제비가 아니고 선흘 우진마을에 있는 제비입니다. 옛지도나 묘비 등에 牛鎭山(우진산), 牛眞貯岳(우진저악), 于鎭岳(우진악), 牛鎭接(우진접)이라고 나와 있는것을 보면 우진저, 우진접은 우진제비에서 한자명이 만들어진듯 한데 왜 제비가 들어가서 나를 햇갈리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 제주이야기/오름 2010.04.20
부소오름 부소오름을 오래간만에 올랐습니다. 원래 이름이 있었을텐데 부대오름옆에 있는 관계로 부소오름이라고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부대오름하고는 식생도 다르고 지질구조도 차이가 있던데... 속칭 새몰메라고도 한답니다. 하지만 제주의 오름은 대게가 새몰메역할을 하지요 새몰메라는게 풋말을 놓아 .. 제주이야기/오름 2010.04.19
대록산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한계령 - 신영.. 제주이야기/오름 2010.04.06
연동 검은오름 검은 오름입니다. 한라산 쪽 노루손이에서 보면 좌우 등성마루가 평평하게 보입니다만 상여오름쪽에서 다가가면서 보면 세가닥의 등성이를 이루며 터진 굼부리앞에 알오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 조망도 좋고 늦가을과 겨울엔 억새가 기가막힌 오름인데 오늘은 계절적 특성탓인지 연무가 가득해서.. 제주이야기/오름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