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길 충남구간을 걸으러 갑니다.
사단법인 아도행에서 손성일대장을 필두로
긴 시간의 노력으로 삼남길 충남구간을 개설하고
오늘 6월 28일 개통을 합니다.
별도의 개통식없이
안성천교에서 오전 11시30분에 종주를 출발하는 것으로 개통식을 대신합니다.
종주를 하고 싶지만 ...
시간적 여유가 5~6일 계속 나지는 않으니
가는데 까지 따라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평택역에서 안성천으로 가는길
터미널 앞에서 버스가 간다는데 한 7~80분쯤에 한대씩 있다고 하고
택시로 가기에는 기사에게 영 미안한 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옛 1번국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평택역에서 안성천까지의 국도는 정말 한산한 길입니다.
최근 평택시의 재개발은 동쪽지방으로 집중되어 있는데다가
남쪽에서 평택역으로 이르는 노상에서 안성천을 넘는 옛 안성천교가
승용차외 진입이 금지된 위험교량으로 지정되면서
모든 차들이 경기대로를 달려가기 때문이지요.
좌우에 논누렁만 나오다가 갑자기 식당가가 보입니다.
옛 안성천교 가까이 유천동 마을입니다.
예전에는 이 부근에 이런 저런 공업소들이 많아서 식당들이 다 잘됐는데...
아직도 밥집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주변 공업소들은 가동을 하는 가 봅니다.
옛 안성천교가 보입니다.
다리 오른쪽으로 가서 서쪽으로 달려가는 철교를 봅니다.
옛안성천 다리를 보고요.
여기서 부터는 충청남도입니다.
둑방길을 걸어 동쪽으로 갑니다.
안성천 다리밑으로 돌아
안성천 다리앞으로 왔습니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배회하다가 ...
아도행 회원들을 만납니다.
수호천사님이 개통식을 축하하는 케잌을 가지고 왔습니다.
작은 배려가 이리도 사람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초 세개의 의미는 누구는 삼남길이라 세개라 하고
누구는 다른 의미가 있다는데
대장이 웃기만 하니 알길이 없습니다.
하여간 노래를 합니다.
"개통축하합니다.
개통축하합니다.
삼남길 충남구간 개통축하합니다. "
나눠먹고 잘라먹고 출발합니다.
유관순언니의 환영을 받으며
드디어 충남으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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