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 주룩 오는 날
사려니에 갔습니다.
물찻오름의 개방을 한참 뒤로 늦추겠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그날까지 하는 사려니 숲길걷기 행사코스에 물찻오름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물찻오름을 가려고 사려니길 입구로 갔더니...
입구 안내판앞 서있는 관계자가 어디 가냐고 묻네요..
물찻오름을 갑니다.
관계자왈, 한시까지 물찻오름 입구에 도착한 사람에게만 탐방을 허용하는데
지금 시간이 한시 5분이라 물찻에 못가니까 적당히 걷다가 돌아오랍니다.
그 사람이 결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알릴뿐이겠지만
그 모습이 왜 그리 거슬리는지..
사려니 입구에서 바로 돌아서서 5.16도로쪽으로 난 숲길을 가며 의미없이 한장 누른 사진인데...
다른 사진을 꺼내다 보니 딸려 나오네요.
그날의 황당함을 생각하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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