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 무극3리에서의 아침산책

 

음성에서의 하루밤이 지났습니다.

 

이른 새벽 숙소에서 나와 주변을 돌아봅니다.

 

금왕성당주변 마을안 입니다.

 

 

 

 

 

 

 

마을 안을 둘러보다 다시 빠꾸

한때 빈민운동가 였다고 하는데...

MB때 MB의 녹색성장 전도사를 자임하다가 뻘쭘해진,

그래도 부끄럼없이 지금도 시끄러운 어느 정치인도 묵고 갔다는 어젯밤 우리의 숙소를 지나

 

큰길로 나가 봅니다.

 

 

 

쭈욱 걸어나가니 무극교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옆으로 금왕읍 유래비가 서있습니다.

 

앞면에는 무언가 복잡하게 쓰여있는데 이 일대에서 나고 자란 사람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뒷면이 더 명확합니다.

 충주군 금목동면과 법왕면 지역이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습니다.

그 후 1914년 금목동면과 법왕면을 병합하여 총독부령 제111호로 금왕면이 되었고

1973년에 금왕읍으로 승격하였습니다.

 

무극리는 지명지에 의하면 냇가에 풀이 많아서 무기라 하던 곳이

지명이 한문화하면서 무극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음성이라는 군 이름과 어우러져 무극無極이라는 이름은

풍수적으로 우리나라 지명 중 으뜸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무극 남쪽에서 북으로 흐르는 내, 응천이라고 부르는 무기개울을 연해 북으로 가다가

 용담산으로 오르는 데크를 만납니다.

 

음성군이 군민에게 녹색쉼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도시산림공원 조성사업으로

산꼭대기에 평탄작업을 통해 야생화원, 전망대, 데크무대,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중간전망대까지 올라가
전망대에서 금왕읍 중심가를 내려다 보고 내려옵니다.

 

일월사라는 콘테이너 절집

 

범패를 하는 스님이 계신지 범음범패전승회라고 쓰여 있습니다.

 

절집마당의 관음보살

 

숙소에서 나와 아침식사장소로 갑니다

 

주변 공터에서 피는 꽃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