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불암으로 갑니다.
전망타워 공사간 만들어진 큰길이 아닌 산길을 넘어갑니다.
산길을 넘어와 다블재길로 내려갑니다.
넓은 길로 왔으면 그 앞을 지나왔을 백봉 산마루주막집이 보입니다.
저 집 파전이 먹을만한데...
산마루를 넘어 이미 지나왔으니 멀리서 침 한번 꿀꺽삼키고 패쓰...
지나온 방향으로 전망타워가 보이는 군요.
다블재길로 내려가다가 다시 산길을 오릅니다.
앞에보이는 440고지를 넘어 그 뒤로 보이는 시무산으로 바로 가겠습니다.
시무산 촛대바위 아래로 다불암에 속한 산령각이 보이시나요
뒤를 돌아 전망타워와 그 맞은편 금수산을 봅니다.
이 방향으로는 산 넘고 넘어 비봉산을 봅니다.
금수산 능선과 가은산능선
440고지 정상부를 지납니다.
정상부를 넘으니 시무산이 바로 앞으로 보입니다.
시무산 촛대바위와 그 아래 산령각
저멀리 월악산은 박무에 가려있습니다.
다시 숲길
다시 전망이 트이고...
오른쪽 아래 포장도로로 한쌍의 산행객이 다불리방향으로 유유히 걷고 있습니다.
숲길을 나와 다시 시무산 자락으로 접어듭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다불리 마을입니다.
다섯가구가 약초를 기르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촛대바위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카메라로 당겨서 그렇지요.
오른쪽길로 돌아가야 다불암을 만납니다.
산문역할을 하는 돌기둥
오른쪽에는 기둥이 없더군요
바위마다 작은 부처 한분 씩을 모셨습니다.
다불리라는 마을 이름이 불상을 닮은 바위가 많다는데서 지명이 유래됐다지만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작은 부처님을 꽤 많이 모셔두었습니다.
다불암의 대웅전
부처님을 뵙습니다.
대웅전에서 나와 다불리 반대방향 산으로 올라갑니다.
산령각과 칠성각이 보입니다.
불탑이 법당과 떨어진 한갖진곳에 위치합니다.
일설에는 신라효공왕때 당공선사가 만든 절이 한국전쟁때까지 이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옛절이 있었다는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촛대바위입니다.
왼쪽은 형제바위인데 아직은 형제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산령각앞에서 본 지나온 길들입니다.
산령각
그 옆 샘
물이 마른듯 합니다.
형제바위로 바로 가려다가
칠성각으로 갑니다.
칠성각안에서 앞으로 넓게 열린 문을 통해 금수산을 봅니다.
다시 산령각앞을 지나
사무산을 오릅니다.
독수리바위와 그 앞 형제바위입니다.
형제를 따로 따로 보시겠습니다.
목을 길게 뺀 독수리
이제는 제모습을 잃은 촛대바위
형제바위를 독수리바위위에서 보니 또 다른 모습입니다.
형제바위앞에서 괴곡마을을 봅니다.
바위 아래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사무산 자락길을 따라가면
돌에 새겨진 미륵부처님,
장우성화백모친의 묘소와 화백이 참선했다는 참선방,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굴 등을 만날 수 있고 ...
전망좋은 곳에서 화필봉을 보고
헬기장에서 월악산영봉을 보고 이자리로 다시 올수 있습니다만.....
아니면 여기서 바로 고수골쪽으로 둥글레밭 산재한 산길을 이어서가면
성벽길을 일주 할 수 있습니다만...
최초 출발지점에서 차가 기다립니다.
구슬붕이와의 만남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산을 내려가 임도로 접어들었습니다.
괴곡성벽길종점까지의 남은 거리와 거의 비슷한 거리를 걸어
괴곡리 안말을 통과해 옥순대교옆 주차장으로 가야 합니다.
그늘이 하나도 없는 임도를 걸어야 하지만 ...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부르며...
회귀로를 걷습니다.
바삐바삐 걷습니다.
그렇게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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