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방산을 올랐다가
등명낙가사로 내려와 절집을 들르고
정동진으로 왔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괘방산과 낙가사에서 느꼈던 감흥이 사라지고...
지역상가들이
말라버린 여인의 젖가슴에 메달려 있는 아이들 처럼 느껴집니다.
한때는 업소들에게는 젖과 꿀이 흐르는 지역이었을텐데...
지금은 무언가 쥐어짜는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서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 들른 어느 휴게소 상징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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