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교래자연휴양림입니다.
옛 교래곶자왈을 돌문화공원이 차지하여 휴양지구를 만들면서
느지리오름쪽으로 오름산책로를 열었고 늡서리오름쪽은 생태관찰로를 만들었지요.
자주 오지는 않습니다만
편안한 답사로를 걸을 때는 찾아오고는 합니다만...
오늘은 비오는 날
느지리오름은 무척 미끄러울것이니 늪서리 한바퀴 돌고 갑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거문오름 옆에 건립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로 갑니다.
이 건물의 용도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일행이 비를 맞는 것을 싫어하니 비를 피할 곳을 찾아야 합니다.
막상 입장료는 주고 들어왔지만 마당히 할일이 없습니다.
찍어 놓은 사진 또 찍고...
용암동굴 전시실로 들어갑니다.
안내판만 잔뜩있지
별거 없나보다 하고 나왔다가
입장료가 있는데 무언가 있겠지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용암동굴내부의 모형 나오네요
아하!
그렇구나
동굴에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 속하는 동굴의 모습을 디스플레이 한
이곳에서 만족하라는 거구나
그럼어디 한군데를 완전히 복제한 동굴을 만들지...
제주도의 설화와 모험 이야기가 어우러진 4D영상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들의 섬, 제주"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토리 전개가 이뤄졌는데,
거문오름, 비자림, 영실, 용암동굴(용천동굴, 김녕굴), 정방폭포, 한라산, 벡록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을 4D 영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는 참 엉성하게...
엉성한것보다 애꿎은 누군가를 꼭 악인으로 묘사해야 하는 그런 유치찬란함이 많이 거슬리네요.
옆전시실.
찍어서 걸어놓은 사진
아무도 찾아 주는 이 없는 듯해서
잠시 들러보고 센타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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