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오름

상여오름(염통악)과 주변 진지동굴

하늘타리. 2011. 8. 23. 15:49

 


올레 14-1코스를 비날씨를 핑게로 중간에 마치고

식사후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

 

와이퍼 움직이는 박자에 맞추어

이 나이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을 흥얼거립니다.

 

그런데 관광대학을 지나서 신제주로 들어오니 하늘이 환합니다.

 

공연히 아쉽네요

 

상여오름으로 왔습니다.

 

어느 성씨 가족묘지앞에 차를 세우고

빙돌아서 상여오름과 광이오름이 접하는 지점으로 갑니다.

 

상여오름 기슭 진지동굴입구를 한번 둘러 볼려구요..

 

2008년 기억으로는 7~8개가 있었던 듯하고

2009년 3월에는 네다섯군데 입구를 사진 찍다가 흥미를 잃어 멈춘적 있습니다.

 

그 나머지를 찾아갑니다....만...

 

 

 

 

 

 

 

 

예전에 갔던 곳들도 찾기 힙듭니다.

 

여기는 원래 자리인듯 한데 뭉개어져 있습니다. 

 또 한곳

 

이곳도 거의 매몰직전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동굴의 입구가 보존된 곳을 찾았습니다.

 

들어가보려 했는데..

 입구에 벌레가 가득합니다.

 

후레쉬로 확인해 보니 위에서 아래에서 곱등이들이 운동회를 합니다. 

 

 한군데 더 찾아 나섰다가

고생고생만 하고..

 

내가 이짓을 왜하나하며...

 

생이오름정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번엔 햇살이 너무 밝아서 사진이 뿌옇습니다.

 

그래도 둘레둘레 사방을 봅니다.

  

 

 

 

 

 

 

 

 

 

 

 

 

광이오름을 가까이 바라보다 갑자기 광이오름으로 넘어가고 싶어져서

 

 

후다닥 넘어와서 광이오름 연못을 한장 담았습니다.

 

냄새는 고약하지만 보기는 좋은 꽃

계요등 옆을 지나

차세운 곳으로 돌아갑니다. 

 

임현정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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