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오름을 갑니다.
옛이름이 노로, 노리 그렇게 불리웠습니다만
정상 오름표지목에 노루오름이라고 했으니 쓰여진데로 부르는 것이 좋겠지요.
행정구역으로는 유수암리가 될겁니다.
해발 1093m, 비고 128m
이 길로 올라가면 비고 128미터의 경사도를 비슷하게나마 느끼게 될겁니다.
조금 헉헉대며 오르다 보면
갑자기 하늘이 뻥뚤립니다.
한라산은 피곤하신가 봅니다.
구름이불속에서 나오실 생각이 없으십니다.
한라산 없는 사진 찍고찍고 또 찍고...
인증샷
최근 개설한 임도를 따라 내려옵니다.
버섯
수많은 버섯중 이름아는게 별로 없어요.
내가 이름을 모르는 버섯은 전부 독버섯이려니 하며 내려갑니다.
일부러 길을 벋어나 계곡에도 가보고..
다시 임도로 들어왔다가
천아오름가는 길로 접어듭니다.
천아오름
참나무가 많아서 참낭오름이라고 부르던 것이
천아오름으로까지 변음됐다하고
어떤이는 풍수지리설의 천녀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천아오름 목장들길을 걸으면서 보는
어승생
차례차례 오름군이 나타납니다.
한라산은 오늘 끝까지 그얼굴을 않보여 주십니다.
목장급수조
물이 가득 고인 봉천수
평화로움..
그렇게 보이지만 이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상
다가오지 마시오!
멀리 보이는 산새미오름
뒤돌아본 천아
또하나의 급수조를 지나
목장을 나서고
눈앞에 산새미
오늘은 등반생략!
비내리는 목장진입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짐수못
그 이름으로 후일 김수장군과 연관시켜진곳
못왼쪽 뒤쪽으로 조금가시면 김수장군묘라고 추정하는 고려말양식의 석곽묘가 있습니다.
패쓰!
짐수못 건너 보이는 산새미
고려충신 김수장군비
드디어 산록도로변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를 태우고 갈 차를 기다리며 오름표지판 한장꾹!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Mozart/ Violin Concerto No. 5 A major, K. 219
I. Allegro ape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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