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이 많이 생산된다는 것은
지층이 고생대지층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나요?
태백시 외곽에 고생대지층이 발견된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 작년 10월말에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을 개관하였답니다.
고생대 자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하여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돈을 내고 들어가는게 당연하고
담배값으로 하루 2500원쓰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12월까지는 개관기념으로 입장료를 안받았다하고
어제만 해도 설날이라고 않받았다는 소리를 들으니
뭔가 손해보는 듯한 느낌?
들어가서 이것저것 다 보고 느끼고 배워서 본전을 해야지!
그런데 또 쑥쓰러워지네요.
이제 배워서 뭐에 쓰나?
젊은 부부가 아이들데리고 오거나 학생들이 많은데
나이 50대중반에 들어가려니까 락카페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
하여간 여기까지 온 것
쑥스러움을 떨치고 들어갑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1층에는 선캄브리아대와 전기/중기 고생대의 진화과정과 환경을 설정하고
그 속에서 생활하던 생물의 표본을 전시하였습니다.
생명진화의 주인공 박테리아와
이름으로만 친숙한 삼엽충을 다양하게 볼수 있습니다.
2층은 후기고생대에서 중생대로, 그리고 신생대로 진화하는 과정과 생물의 탄생.
그 환경속에서 살았던 생물의 표본을 볼 수 있습니다.
비전문가의 설명보다는 안내판을 이용하여 직접 관람하시는 게 더 효과적이겠지요.
자 따라오세요.
전시는 끝났습니다.
저한테는 전시물 그지체에 대한 지식보다는
예전 이것들을 배우던 그 시기를 떠올리게 되네요.
좋았던 시절은 속절없이 가고...
벽면에 있는 태백 홍보사진들입니다.
화석사진전시장
꽤 많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단지 발길이 그쪽으로 갔다는 이유만으로
그중 몇개를
찍습니다.
복습
한반도 30억년전의 지층
구성된 암석을 알아보고
박물관을 나섭니다.
이글을 올리며 안 사실은
박물관 앞으로 난 개울을 따라 2~3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얕은 계곡 위에 암반들이 도출되어 있고,
그곳에서 고생대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동식물(삼엽충, 두족류, 규화목, 식물) 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데..
얼라처럼 바닥에 엎드려
화석을 찾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공연히 "안내판도 제대로 않해놓고 말이야"하며 투덜거려 봅니다.
Mozart
Symphony No.39 in E flat major K 543 3. Menuetto. AllegrettoAcademy of Ancient Music
Christopher Hogwood, 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