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목적지는 석탄 박물관인데
자꾸 옆으로 샙니다.
석탄박물관 앞 당골광장에 눈조각품들이 있습니다.
눈축제를 준비할때 만들어진 작품들 일겁니다.
태백시 없는 예산에서 그동안 준비한다고 한 8억을 투자했다는데
관광을 산업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속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취소를 해서
투자한 금액도 날리고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특히 이 태백눈축제는
눈속으로, 동화속으로, 낭만속으로 빠져 드는
눈이 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데
많이 아쉽겠습니다.
누군가가 정성을 들여 만들어 놓은 눈조각품들이
몇일 높아진 온도와 관리부재로 녹아갑니다.
아쉽네요.
나라도 보아주어야 할 것 같아서
한바퀴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