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오름

가을추억을 찾아서...한라산 2

하늘타리. 2010. 11. 6. 23:41

삼각봉 대피소입니다.

용진굴대피소 그러니까 용진각 대피소가 물에 쓸려간 뒤

이곳에 세웠죠.

세울때 삼각봉경관을 망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공사는 계속되어 지어졌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미우면 미운데로 이자리에  자리를 잡겠죠.

 

삼각봉을 우러러 보고

그 뒤쪽으로 지나가서

다리를 건너고

옛 용진각자리에서 옛날을 회상해보고

왕관능위에서 장구목을 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왕관능도 뿌옇게 보이고

한라산 정상과 여러 이름의 봉우리와 바위 등 전면시야가 뿌옇습니다만

칼바람속에 시야가 선명한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차라리 더 분위기 있어보이네요.

 

눈이 밝으신 분은

눈을 볼수 있습니다.

 

자 적당히 헉헉거리면서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참고로 올린 옛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