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지왓
산상의 화원입니다.
봄이면 진달래, 철쭉이 붉게 타오르는 곳.
봄꽃이 아니더라도
막힌 산 없어 눈앞에 보이는 한라산을 내눈 가득 담으며 다가갈 수 있는 곳.
하늘이 도화지되고 구름이 색연필되어
마음속 담았던 그림을 그려내는 곳.
노루샘에서 물한잔 마시며
노루는 갈 수 있는 저 한라산 정상을 여기서는 못간다는 아쉬움에
그 아쉬움 털기가 무척 어려운 곳입니다.
(선작지왓-윗세오름대피소-방애오름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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