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리...
2004년인가 청수공소에서 조수로 가는길에 지금 이름으로는 저가흘 못이라는 곳 옆에서 쉬다가
마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기회가 있었지요.
객지사람이 여기는 어떤 일이냐에서 말이 시작되어
마을을 발전 시켜 볼려고 노력하고 있고 작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하는 농촌테마마을로 선정됐으나
막상 제대로 되는 것이 없고 뭘 해야 마을이 발전할 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시데요.
저도.. 그렇겠다. 특별한 특산품도 없고 길도 애매한데 여기 누가와서 돈을 쓸까? 하고 생각하고
또다시 기억 속에 잊혀져 가다가
2006년도 겨울무렵에 갔더니 여기저기에 의자를 만들어 놓고 있더라고요.
여기가 아홉굿마을이라고 자랑만 하지말고 그 테마에 맞게 연못등을 잘 정비해서 휴양형 마을 쪽으로 무언가를 찾아야지
생뚱맞게 의자1000개는 무슨...
이 의자에 앉을 사람이나 있겠나 했는데...
올레길이 여기 테마공원으로 지나면서 이색적인 모습들이 입소문이 나고
이를 놓치지 않고 마을주변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대견한 마음에 꽤 자주 블로깅을 했으니 오늘은 살짜꿍만 올리겠습니다.
낙천리 테마공원입니다.
테마공원옆 수덕
수덕에 산재한 숨골
전국공모를 통해 붙여진 저마다의 이름을 가진 의자...들.
저갈물과 그 주변
물확이라고 하는 구시통
오빼미 아홉굿
한경면 4개리 여인네들이 낮 동안의 힘든 일과를 마치고도 쉬지못하고
밤길에 물허벅 짊어지고 까마귀떼처럼 긴 행렬을 이루었기 때문에 붙여진 슬픈이름.
새로 조성중인 연못
앞으로도 지역특색 프로그램인 생태연못, 잣길체험, 신기한 숨골, 전통음식체험 등 9개의 중심테마와
풀무체험, 천연염색, 조형의자공원 등 보조테마,
그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판매 및 숙박, 음식 등의 서비스가 잘 이루어져
보다 좋은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M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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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ng Quintet No.1 in B flat major KV 174 (2 violins, 2 violas & cello)
3. Menuetto ma allegr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