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리 바다쪽에서 올라오다 만난
바다로 뻗은 알칫발
두모리 지경이지만 신창리 해녀들이 같이 물질을 하는 곳입니다.
당연히 그 바닷가에 있는 당에도 같이 다니시겠지요.
두모리의 본향이자 신창리의 본향인 거머들 축일당입니다.
최근에 보수한 듯한 돌담과 반쯤 열려져 있는 문으로 들어가니
물색과 정성이 있습니다.
맹진국할망 한분을 모신다 알고 있는데
궤가 여섯곳이나 있습니다.
영험있으신 친구할망들이 함께 계시는 듯 합니다.
항상 풍성함 속에서 평안하십시오
두모포구 해신당입니다.
예전에는 지금 어촌계식당자리인 코지개머리에 돈지당이라하여 용왕신을 모셨으나
항을 개축하면서 그당시엔 비싼 시멘트를 이용하여 이쪽으로 당을 모셨습니다
지금의 눈으로 보면 꽤나 답답하시겠지만
그 당시 비싼 시멘트를 꼼꼼히 바른 정성이 느껴집니다.
정성에 감응하여 해상사고 없도록 해주시고
풍등과 풍어를 가져와 주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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