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진산 진악산자락 계진리를 찾아 왔습니다.
마을에 있던 둥구나무가 달 가운데 계수나무와 같이 생겼다해서
계진리라고 하는 마을입니다.
진악산 기슭에서 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을 이용하여
맛깔나는 향토음식을 차려 내는 "진악산 뜰 농가맛집"을 찾아왔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식당 건물앞으로
장독대와 건조장이 보이네요.
주인장이 우선
식당에 필요한 농산물을 기르면서
한편으로 쌈 채소 수확하기 등의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텃밭 및 하우스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첫번째 하우스입구에 차조기가 심어져 있습니다.
여덟곳 정도의 하우스와 하우스주변에서 직접 재배하는 각종 야채를 보며
속으로 탄복을 합니다.
더덕밭 까지 둘러보고
식당으로 돌아옵니다.
식당으로 들어섭니다.
조리사 자격증은 2009년과 2010년에 따셨네요.
진악산뜰 농가맛집은 원래 종가집으로
2009년 부터 시작한 체험농장을 운영하며
점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장아찌를 체험객들이 맛을 보고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권유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배워 2009년에 한식, 2010년에 양식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농가 맛집으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충남농업기술원 주관 충남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1등상인 ‘명품상’을 수상하여
충남도 지역 먹거리 "미더유 착한 로컬푸드 식당으로 지정받았습니다.
농장에서 부부가 직접 기른 쌈채를 이용해
짜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갖는 10종 이상의 장아찌를
인삼수육과 함께 제공하는 오색쌈밥장아찌정식을 주 메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쌈채를 이용한 장아찌 만들기,
가죽·부추 장떡 등의 향토음식 만들기,
쌈 채소 수확하기 등의 체험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사전 주문으로 셋팅된 식탁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 ‘오색쌈밥 장아찌 정식’은 금산 인삼이 들어간 ‘인삼정과수육’을 메인으로
상추, 오가피, 유채, 더덕, 머위 등 10여 개 이상의 장아찌와
인삼 샐러드, 녹두묵, 가죽장떡 등을 차려내는 한상 차림입니다.
아직 인삼정과수육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로부터 부잣집 잔칫상에만 올랐다는 녹두묵 한 접시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왼쪽 반찬 가운데에 가죽장떡이 있습니다.
인삼정과수육이 나왔습니다.
인삼정과와 수육 그리고 더덕의 환상적인 어우러짐입니다.
인삼정과를 졸여낸 물을 수육에 넣어 인삼편과 함께 한소큼 졸여 수육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인삼쌈장은 인삼과 복숭아 효소를 사용하여 짠맛은 느껴지지않고 깔끔합니다.
음식이 나온후 여주인의 음식설명이 이어집니다.
장아찌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아 이런 재료로도 장아찌를 만들 수 있구나 하면서 감탄을 하게되고
덕분에 더욱 입맛이 당겨집니다.
수육을 어느정도 먹으니 밥이 나오면서 몇 가지 반찬이 추가됩니다.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맛있는 그리고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얼굴에 웃음꽃 가득 피우고 곶감말이 등의 후식을 즐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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