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블로거기자단팸투어

국악뮤지칼 광한루연가 춘향

하늘타리. 2014. 8. 19. 11:50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랑과 정절의 도시 남원입니다.

 

남원 시립국악단은 작년 이맘때 광한루원에서 공연한 국악뮤지컬 ‘가인춘향’을 아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올해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광한루연가 춘향’을 준비해서

5월 17일 개막공연에 800명을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광한루연가 춘향’공연은 10월 11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펼쳐집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싹튼 광한루원에서 공연하는 "광한루 연가 춘향"은

오작교를 배경으로 수상무대를 설치 경관조명을 강화하여

광한루 실경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8월 초순의 어느 토요일 저녁

드디어 남원 광한루원에 왔습니다. 

 

 

완월정과 광한루 등을 몇장 사진에 담고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시작을 기다립니다.

 

기존의 춘향전이 전통방식 그대로 전개되는 면이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춤과 입담으로 재기 발랄한 기생점고,

 춘향의 아픔을 안무로 극대화시킨 십장가,

 농부들의 능청스러운 사또 풍자 등

 춘향전의 전통적인 전개방식을 벗어난 현대적 해석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고

현장감 넘치는 국악관현악 연주가 더해진다고 하니

기대가 아주 큽니다.

 

드디어 왼쪽에서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단오를 맞은 동네 처녀들이 광한루에 나와 그네를 뛰고 있습니다.

 

 

 

 

 

 

이몽룡은 성춘향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몽룡은 월매집을 찾아가 춘향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여 백년가약을 맺게됩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표현한 판소리 '사랑가' 대목을 아름다운 춤과 노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동부승지 발령으로 이몽룡은 한양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별을 맞이하게 된 몽룡과 춘향,

 

 

 

 

 

 

춘향은 떠나는 몽룡의 뒷모습을 보며 몸부림칩니다.

 

 

신관사또의 부임을 알립니다. 

 

신관사또는 부임하자마자 기생점고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춘향을 불러 들이는데... 

 

수절을 다짐한 춘향은 신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고,

화가 난 사또는 춘향에게 모진 고문을 가하고 옥에 가둡니다.

 

 

 

 

이몽룡은 과거에서 급제하여

 

어사가 되어 남도로 암행을 내려가던 중

춘향의 편지를 들고 한양으로 올라가던 방자와 어느 고개마루에서 만나게 됩니다.

    

 

피로 쓴 춘향의 편지를 읽은 이몽룡은 오열하는데..

 

방자는 이몽룡의 도포 속에서 마패를 발견합니다..

 

암행에 나선 이몽룡은 남원 농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신관사또에 대한 백성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릅니다. ​

 

 

정화수를 떠놓고 이몽룡을 장원급제시켜 춘향을 살려달라고 비는 월매.

 

걸인 행색을 하고 돌아온 이몽룡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데..

 

옥에 갇힌 춘향은 신세를 한탄하면서도 한양으로 떠난 이몽룡을 그리워합니다.

 

남원사또 변학도의 생일잔치.

암행어사 출도 소리가 천지를 울립니다.

 탐관오리 변학도는 심판을 받고 춘향과 몽룡은   재회합니다.

 

 

 

 

 

 

 

 

 

 

 

 

 

 

 

 

 

 

 

 

 

 

행복하게 막이 내리고

출연자들의 인사를 받습니다.

 

 

 

 

 

 

 

 

 

즐겁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만나길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