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블로거기자단팸투어

지리산 뱀사골계곡 (탐방안내소에서 요룡대까지)

하늘타리. 2014. 8. 18. 19:14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 소재한 계곡인 뱀사골계곡을 갑니다.

 

뱀사골은 울창한 수림지대를 맑은 계류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숱한 소와 명소를 일구어 놓은

지리산 계곡 가운데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입니다.
그러니
굳이 뱀사골에 대해 설명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그 설명이 부족할 듯 싶어

뱀사골지역관광정보사이트인 baemsagol.com에 게재되어 있는 안내정보를 옮겨 보겠습니다.


"뱀사골하면 한국의 명수(名水)로 통한다.

지리산의 깊고 깊은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징담을 거쳐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뱀사골의 청정계류는

가히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으뜸 물줄기라 부를 만하다.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일구어 놓아 뱀사골의 계곡미 또한 장관이다.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 만큼 잘 알려져 찾는 이도 많지만 그 품이 너무도 넓고 깊어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까지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소(沼)와 징담이 뱀사골의 가장 큰 자랑이다.

대표적인 것만 하더라도 요룡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가 그림같이 전개돼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뱀사골의 특징은 화려한 소와 징담의 잔치와 더불어 산행을 하다보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힘들이지 않고 어물쩍 길손의 발길을 산마루에 올려 놓게 하는

그 완만하고 고른 경사도를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뱀사골에는 연중 등산객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설명은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까지

 12km구간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로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오늘 나는 이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 요룡대까지만 갑니다.

 

올라가기전에 뱀사골의 유래에 대해서 다시한번 복습합니다.

 

 

입구를 들어가서

 

 

물에 손 한번 담가보지 못하면서도 계속 감탄을 하게 하는 계곡길...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바위와 물과 숲의 아름다움이 온몸에 새겨집니다.


함께 가시지요.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와운골과 뱀사골 원류가 합수되는 곳에 위치한 30m가 넘는 큰 바위인 요룡대입니다.

용이 온몸을 뒤트는 형상이라는데..

그럴듯하게 잡아주려 했습니다만

내가 높은 곳에서 내려보며 찍다보니 그리 커보이진 않습니다.

 

몸을 흔드는 용의 옆에서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