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새萬金事業)은
대한민국 전라북도의 군산시 비응도부터 고군산군도의 신시도를 거쳐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까지
총 33.9km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해 서해안의 갯벌과 바다를 육지로 바꾼 간척 사업입니다.
1991년 11월 16일에 기공하여 2006년 4월 21일에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었고,
보강 및 성토작업 등을 거쳐 착공 이래 약 19년 8개월 여 년 만인 2010년 4월 27일 준공되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방조제의 길이가 33.9 km로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의 32.5km보다 1.4km가 더 깁니다.
'새만금'이란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만경평야와 김제평야를 합친 만큼의 새로운 땅이 생긴다는 뜻의 말로,
만경평야의 '만'(萬)자와 김제평야의 '금'(金)자를 따서 새만금이라 하였습니다.
이름처럼 최초에는 새로운 농업용지를 확충하기위해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이미 농지는 더이상 필요없게 되자 사업의 성격이 바꾸어
공업, 레저 등 다른 산업용지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만금은 전체 면적 401㎢ 가운데 전라북도 군산시와 김제시 그리고 부안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만금 1호 방조제가 시작되는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새만금홍보관을 갑니다.
홍보관에 들어가기 앞서
새만금 홍보관 주변을 돌아봅니다.
지금 홍보관이 들어서 있는 자리는
물소가 강을 건너는 형국의 마을이라하여 서두라고 불리는
바다와 마주하고 있던 자연마을이 있던 곳이지요.
방조제가 시작되는 곳이라 마을을 이주시킨후 이곳에 전시관과 공원을 만들고
격포-하서간 국도확장공사 편입부지에 있던 200년된 팽나무와 130년 된 반송
그리고 조각품과 시비를 옮겨왔습니다.
시비에 적혀있는 "파도"를 옮겨 적습니다.
"갈대에 숨어드는
소슬한 바람
9月도 깊었다
철 그른
뻐꾸기 목멘 소리
애가 잦아 타는 노을
안쓰럽도록
어진 것과
어질지 않는 것을 남겨 놓고
이대로
차마 이대로
눈 감을 수도 없거늘
山을 닮아
입을 다물어도
자꾸만 가슴이 뜨거워 오는 날을
소나무 성근 숲 너머
파도 소리가
유달리 달려드는 속을
부르르 떨리는 손은
주먹으로 달래 놓고
파도 밖에 트여 올 한 줄기 빛을 본다"
방조제와 그안에 형성된 너른 땅을 보고
홍보관안으로 들어갑니다.
예전 전시관에서
2012년 7월에홍보관으로 재개관하였습니다.
전시주제를 '꿈이 실현되는 우리 새땅 새만금'으로 정하고 전시공간을 꾸미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에
1층은 가이드홀, 새만금스퀘어, 새만금시어터, 새만금 아카이브
2층은 새만금 스토리, 새만금 비전, 함께하는 새만금에 대한 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3층은 새만금히스토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창밖으로 방조제를 다시 한번 보고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에서 부터 아래층방향으로 관람을 시작합니다.
새만금 홍보관 관람을 마치고
가력도를 거쳐 설치된 방조제 1,2호를 달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배수갑문이 있는 신시도로 갑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배수갑문이 신시도와 가력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 배수갑문은 설계 강우량 455.0mm 조건과 설계는 500년 홍수량 기준에 맞추어 설계되었다고 하며
홍수 조절용 수문과 어도겸용 통선문이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두 배수갑문은 홍수조절, 담수호 수위조절, 해수유통 기능을 합니다.
농어촌공사 신시도 33센터입니다.
배처럼 만들어서
주변에 닻이 있습니다.
새만금방조제 길이 33.9km를 상징하여 33센터라고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전망엘리베이터를 이용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앞으로 보이는 빨간색 건물은 아리울 예술센터입니다.
아리울은 새만금 내에 들어설 신도시 명칭으로
물을 뜻하는 ‘아리’와 울타리, 터전을 뜻하는 ‘울’을 합성해 만든 토박이말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문화 공간구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왔으니 내눈으로 직접 전망을 봐야 하는데...
넓다 보니 도리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
항공사진과 위성사진을 보고
이미 사라진 옛모습과
기대하는 내일의 조감을 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준공기념탑으로 가다가
발길을 멈추고...
새만금 방조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계획하는 내일의 모습을 다시 봅니다.
33센터를 나섭니다.
우리가 지나온 방조제길을 뒤돌아보고
신시도에서 야미도를 거쳐 비응도로 연결된 3,4호 방조제를 따라 비응항으로왔습니다.
새만금 횟집 2층에서 기본에 충실한 회로 식사를 하고
99번 노선버스 꽁무늬를 따라 군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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