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박물관에서 나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으로 갑니다.
국내최초 판화 전문미술관인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2010년 9월 16일에 개관을 했습니다.
Pre-Open 개관전에서 국내 유명 중견 판화 작가 24명이 참여해
'2010 한국현대판화의 知天命(지천명) - 省察(성찰)'이란 대주제 아래
'서정(敍情)의 성찰'과 '서사(敍事)의 성찰' 이란 소주제로 전시가 개최된 이후
매년 4~5회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어떤 연유로 다른 지자체에서는 관심이 적은 판화미술관이 진천에서 개관을 했는지 모릅니다만
진천에 군립판화미술관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부러워 집니다.
창조적인 문화예술이 지자체 이미지 제고의 원천이 되는 것이지요.
제가 방문한 날은 기획전인 ‘사람을 그리다’에
나광호, 신상우, 임성수, 그리고 중국작가 C.Goya 등 네명의 작품 24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을 그리다’전은 개인의 심리. 삶을 대하는 태도, 일상의 경험에서 오는 내면의 변화를
인물화로 시각화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품들은 인간의 심리와 현대인의 삶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시선을 차용해 그려진 인물화,
과장된 동작으로 번잡한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
일상의 사건과 심리적 갈등을 표현한 작품,
몽환적으로 자아를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지요.
신상우 Modern People-Shoot for the Future
신상우 Modern People-Escape from the City
신상우 Modern People-The Queen of Beauty Eden
신상우 Modern People-The Birth Venus
신상우 Modern People-Pop Star
신상우 Modern People-The City Life
C.Goya - Silence
C.Goya - Three pople under the tree
C.Goya - Coast
C.Goya - Passage of night
C.Goya - Reflection
임상수 - Untitled
임상수 - Forest For Rest
임상수 - Feeding the Forest
임상수 - Diamond King
임상수 - Diamond Queen
나광호 - 비너스
나광호 - 음악줄넘기하는 사람은 없냐
나광호 - Russian Prisoner of War
나광호 - Russian Prisoner of War
나광호 - 학부모
나광호 - 미술선생님
다양한 작품의 감상을 통한 문화적 소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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