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진천 만뢰산

하늘타리. 2014. 2. 5. 19:09

만뢰산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만뢰산은 덕성산의 한 지맥이 서운산을 이루고

다시 엽돈재를 넘어서 남방으로 뻗치어서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면과 충남 천안시 병천면 경계를 이룬 산으로

 진천에서 제일 높은  611.7m의 산입니다.


옛 지명은 만노산(萬弩山), 금물노산(金勿奴山), 또는 이흘산(伊訖山)으로도 불리었습니다.
산 정상 일원에는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장군이 쌓았다는 옛성터 흔적이 남아있고,

그 중앙이 되는 정상 꼭대기에 지금은 메말라 버린 우물터가 있어 신라의 옛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 류창국공과 조감공이 호병과 싸워서 승리하여 수천명의 피난민을 구하였다고 하고

그 후에 만노산이 만인이 힘을 입었다 하여 일만만(萬)자 힘입을 뢰(賴)자를 써서 만뢰산으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산자락에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신라 때 우물인 연보정,

장군의 태를 묻었다는 태령산 태실,

장군이 소년시절 말 달리며 활쏘기 연습을 했다는 치마대(馳馬臺) 등

김유신과 관련된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보탑사에서 출발 만뢰산정상을 오르고

철탑진입로로 내려와

태령산쪽으로 가던 중...

연곡저수지를 둘러볼까하여

쥐눈이마을 뒤를 지나쳐 생태숲으로 내려왔습니다만

저수지 주변은 볼이 아프도록 시린 바람이 붑니다.

바람부는 큰 길을 걸어 

김유신생가터로 갑니다.

 

 버스가 하루에 네번 다닌답니다.

두시간은더 기다려야 노선버스가 온다네요

터벅터벅걸어 청주진천간 큰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가다가 

참으로 허망한

태권도성지를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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