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블로거기자단팸투어

늦은 오후에 임실 국사봉에서 바라본 옥정호 붕어섬

하늘타리. 2013. 10. 12. 21:26

국사봉을 갑니다.


그 많은 국사봉중에 어느산 국사봉?
어느산인가는 모르겠고 임실군 입석에 있는 국사봉입니다.
아! 붕어섬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볼 수 있는 곳!!

예, 맞습니다만 늦은 오후에 올라가 물안개나 운해는 볼 수 없었고

붕어섬과 눈맞춤만 하고 내려왔습니다만....
아름다운 옥정호를 본 것 만으로도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된비알을 쉽게 오르도록 조성해 놓은 230여개의 나무계단을 오르면 송신탑이 있고,

그 아래로 간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단 맛뵈기로 옥정호와 그 속에 잠겨 있는 붕어등의 모습을 봅니다. 

 

여기서 5분 정도 더 오르면 제1 전망대가 나옵니다. 

 

 옥정호를 봅니다.

 

옥정호는
전북 임실 강진면과 정읍 산내면 사이에 있는 옥정호는 섬진강 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 호수입니다.
본래는 1925년 섬진강 물을 호남평야의 농사를 위해 끌어쓰기 위한 저수지였는데

1965년 이곳에 농업용수 공급과 전력생산을 위한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되어

댐의 폭 344.2m, 높이 64m, 15개의 수문에다 466백만톤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메머드급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운암호, 갈담저수지 또는 섬진저수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이 옥정호가 관광지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입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진입로가 비포장이어서 낚시꾼들만 들락거렸던 곳이었지요.
1999년에 호수전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서 낚시를 금지하고 2000년에 호수 주변의 순환도로를 포장하였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봄과 가을은 운해, 겨울철은 설경 속의 찬란한 여명과 해오름을 볼 수 있는 국사봉쪽으로

사진작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옥정호 안에는 수위를 높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진 자그마한 섬이 있습니다.

붕어섬이라 하는데 모두 4가구가 사는 외안날 마을입니다.
그 외안날 마을. 붕어섬이 전망대 마다 모습을 달리 나타냅니다.

 

제대로 된 붕어의 모습을 보려면 한번 더 올라가야 합니다. 

 

 

 

 

만수위표고 191.5m인 이 댐의 높이를 196.5m로 높이는 보강공가사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5m 높아진 수위때문에

옥정호 붕어섬이 지금의 형태로 보여지긴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늦기전에...붕어가 떠나기 전에 꼭 다녀가세요. 

  

옥정호 주변...

 

 

 

 

 

내친김에 국사봉정상을 갑니다.  

 

 해발 475m. 전망대에서 능선을 따라 30분 거리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 중 여러지점에서 주변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을 오르다보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흡사 해발 1000미터이상의 고산지대에서에서나 느낄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국사봉 정상입니다.

 

 

올라간길 되집어 내려오면서 한장씩 눌러 봅니다.

  

 

   

 

 

 

 

 

 

 

 

 

 

 

 

 

 

 

 

 

 

  

 

  

 

  

 

 

 

 

 

 

 

 

 

 

 

 

 

 

Grand Sonata M.S.3 / Pagan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