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제주대학교박물관에서 제주 신화전이 열렸습니다.
그 당시는 본관 3층에 박물관이 있었기 때문에
장소의 협소가 원인인지 작품이 몇장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때 이공본풀이에서 모티프를 따온 강동균화백의 '생명'앞에서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 오후 제주도문예회관을 지나가다 보니
강동균작가가 제2전시실에서 '이공본풀이-서천꽃밭이야기'를 주제로
제주신화를 스토리화한 개인전을 열고 있다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문예회관으로 들어가 차를 세우고 전시실을 갑니다.
구비문학인 서천꽃밭 이야기를 작가가 다시 재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재구성한 이야기를 이미지로 형상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위해 드로잉을 함께 전시했습니다.
제주신화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재탄생시킨 할락궁이를 만나보시죠.
혼돈의 시절
하늘의 계시
이별, 고난의 길 위에서
잃어버린 삶
탈출, 희망의 존재
절망, 끝없는 길 위에서
마지막 관문
운명의 만남
생명꽃과 악의꽃
업보
환생
신산만산할락궁이 서천꽃밭 꽃감관 이야기
드로잉 外
작가가 재구성한 스토리 북
4월 12일까지 전시회를 합니다.
사라도령과 원강암이의 탄생부터 이별과 고난의 삶,
극적인 복수와 재회까지의 할락궁이의 일대기가 펼쳐진
그 꽃밭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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