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절오백 당오백

상귀리 극락사

하늘타리. 2011. 6. 3. 15:26

한라산 극락사.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태고종 절집입니다.

 원래는 절집이름 그대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와 고성리 사이에 있는

급격한 단애가 있는 極落오름 서쪽 기슭에 1928년에 창건된 절입니다.


창건 이듬해인 1929년 9월 15일에는 위봉사 제주도포교소로 인가를 받아 운영되어 오다가

1948년 4.3사건때 모두 불태워졌습니다.


1953년 유수암리에 임시법당을 세우기도 하였으나

끝내 옛 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1957년부터 현재의 위치에서 증축불사를 하였습니다.

 

지금의 절집 모습은 2001년경에 형성되었습니다.

 

표지석 뒤를 돌아 산문앞에서 만나는 인도에서 가져왔다는 보리수

 

 

문이 닫혀 있는 사천왕문

꽤 오랜시간 제주에 살면서도 제주불교에서 이해못하는 것 하나.

 

일주문은 거의 다 없고

사천왕문이 없는 경우도 많고

있다하더라도 사천왕상이 없거나 그림으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고

대다수의 절집이 문을 잠궈놓아 옆으로 돌아들어가도록 한다.

 

누각으로 보호하는 용천수

절집의 연못역할을 합니다

 

 

 

뒤로 돌아와서 보는 사천왕도

 

 

사천왕문 가운데서 보는 절집의 모습

 

 석가진신사리 3과를 봉안한 5층 세존보탑

 

대웅전

부처님을 뵙습니다.

중앙에는 석가모니불과 후불탱이 봉안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신장탱화와 지옥도, 왼쪽으로는 지장보살도와 지옥도가 있습니다.

 

 

 

 

아미타부처님  

 

 범종각

 

 원통전

 

 적광전

 

원통전으로 갑니다.

 

나무보문시현 원력홍심대자대비 구고 구난 관세음보살....

 

그리고 청정법신이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는 적광전입니다.

 

 그런데...

안에 들어오니 삼세불을 모신게 아니고 지장전입니다.

 

삼성각으로 다시 갔습니다.

 

 

 

절집을 나서면서....

  

절집의 모습을 다시 한눈에 담아 봅니다.

나무대비관세음 사행중죄금일참회
삿되지 않고 항상 청정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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