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누군가가 자꾸 나를 부릅니다.
사방을 돌아봐도 아무도 없고..
게속 걷습니다.
그런데..
머리위에서 부르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들어 먼위쪽을 보자
반가운 얼굴들.....
10미터도 넘는 나무 위에 가지에서
지난해 피었다가 꽃이 떨어진 후에도 마른채 남아 있는 튜울립나무꽃받침사이로
새잎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갑다.
잘지냈니?
그래...그래...
이제 한달정도만 기다려
나무 위에 활짝핀 녹색빛을 띈 노란색의 튜울립꽃을 보여 줄게.
그래...그래...
원산지는 북미라고 합니다.
1925년경 도입하여 국내 각지에 심어왔으며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명도 긴 편이지요.
제주에서는 5월초에 튜울립모양의 꽃이 피는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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