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리 큰도물

함덕리 큰도물입니다.
함덕리 마을은 바닷가를 끼고 있는 관계로 여러곳에 샘들이 있습니다.

기억나는 이름을 열거해 보면
사라물(소래물), 고도물, 용수정(알갯물), 홀물, 숫두물, 거롯물 그리고 큰도물....
지금은 일부샘들이 매립되어 없어졌지만

비록 형체는 이상하게 바뀌었어도 아직 사라물, 고도물, 알갯물, 거룻물 그리고 큰도물이 남아 있습니다.
이중 사라물, 고도물, 알갯물, 거롯물 등은 마을 취락지 옆에 있고

큰도물은 함덕해수욕장 서편 바다에 있습니다.
다른 마을에서는 그리고 이마을에서도 예전에 바닷가에서 나오는 물은

물때를 맞추어 목욕이나 가축음수용으로 사용했습니다만

큰도물은 음용수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항상 용출량이 풍부해서 바닷물과 섞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꽤 오래전에 정비했습니다만..

그냥 그자리에 있구나 식으로 지나갔는데...
오늘 갑자기 눈에 확들어오면서 고맙다라는 말이 나오고

옛모습이 생각나네요.

옛사진을 먼저 올리고 오늘의 모습을 올립니다.

 

(10년전......)

 

 (그리고...오늘)

  

 

물통을 보수를 하면서 연결을 끊어 놨지만

이 돌다리도 예전부터 있던 것을 보수한 것 입니다.

 얼마나 이물을 귀하게 여겼는지 알수 있습니다.

 

큰물통 안

 

 

 

 

족은 물통

 

족은물통안

 

 

 

 

큰도물 족은물통을 나오며 본 서우봉

 

 

 

 

큰도물 족은물통 너머로 보는 서우봉

다시 한번 그자리에 있어주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나치지 않은  적당한 수준의 정비..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