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곰만들어왕 쉐에 실엉 이마을 저마을 다니멍 보리로 조로 바꽈오곡 했주..
소곰 안만들민 살질 못했수다.
제주에 신엄 구엄 중엄 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엄쟁이 마을이라고 해서 소금을 만드는게 주업인 마을입니다.
소곰빌레라는 길이 400 폭 50정도의 바닷물을 이용 암반에서 소금을 만들었는데...
이 소곰빌레를 마을사람들은 판이를 나누어 사용했습니다.
보통 한 집 또는 두 집이 20평정도의 한 판이를 사용했습니다.
판이의 경계는 진흙을 사용해서 두툼한 담을 손바닥 높이만큼 쌓았다고 하지요.
바닷물을 길어다 붓고 햇볕과 바람에 수분을 증발시킵니다.
이렇게 간수(곤물)이 만들어 지면 나무바가지로 긁어서 허벅에 모아 곤물을 모아두는 곤물통에 저장하고
곤물통이 차면 날을 잡아 무쇠솥에 넣어 졸입니다
이렇게 소금을 만든겁니다.
이렇게 제주 소금은 땀과 눈물로 만들어 진겁니다.
그냥...갑자기...구엄리 소금빌레에 와보고 싶었습니다.
도에서 돌염전 복원 및 염전 체험시설을 비롯 관광안내센터, 돌염전 주변 정비사업 등이 실시되었네요.
국비, 지방비, 자부담 합쳐서 한 5억들었다는데...
무슨 심사로 옛모습이 더욱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옛모습사진 올립니다
그냥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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