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부터
전국적으로 인문주간행사를 했지요.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주관을 했습니다.
첫날인 9월 13일, 제주옛문서의 빗장을 열다라는 주제하에 제주대박물관에서 전시를 시작했고
답사프로그램을 9월 14일 부터 각각의 주제로 6일간 진행을 했습니다.
첫번째 답사프로그램의 제목이 제주선조들의 약용식물을 찾아서라는 제목하에
환경자원연구원의 전문가선생님 안내로 진행된다하여 큰 기대속에 참여를 했습니다........
오전에 수목원에서 진행을 하고
오후는 노꼬메로 답사를 간다합니다.
오전 수목원입니다.
스라이드교육을 한다고 하네요.
강의를 기다리는 동안 로비에 걸린 사진 중 버섯사진 몇장..
족제비눈물버섯
말뚝기생버섯
말뚝버섯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에서 약재로 진상한 품목을 살펴보면 반하, 비자, 백랍, 치자, 진피, 향부자, 청피, 우황, 형개, 강황, 삼백초 등이 있는데....
행사를 통해 제주의 약재의 역사와 다양성을 알아보겠답니다.
기대 만땅!
이런저런 설명뒤에 스라이드를 보여줍니다.
이질풀.
파리풀.
누리장나무.
참느릅나무.
으아리.
짚신나물.
조릿대
그리고....등등
수목원현장으로 나갑니다.
제비꽃을 보여주네요.
오랑캐꽃인지 알았는데..
제비꽃은 옛날부터 타박상,종기, 피부병, 관절염의 증세가 있을 때 꽃을 소금으로 짓이겨 즙을 아픈 부위에 붙이곤 했답니다.
병풀
마데카솔연고의 주원료.
그리고 질경이
그리고 점심시간....
식사하고 나와서 무료한 시간 때우느라 주변을 찍습니다.
노꼬메
큰길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면서 몇가지 설명...
짚신나물
피와 설사를 멈추게 한답니다.
차풀
열을 내리게 하고 소화를 증진시키고 진액을 생성한다네요
까마중
제주에서는 통상 개삼동이라고 하지요.
암. 상처. 치질. 종기 습진 가래 설사 두통. 관절염 부인병등에 효과 가 크다 합니다.
노고메 표지판에 왔습니다.
노꼬메 올라 갔다 오랍니다.
올라가면서 혼자서 뚤레뚤레 주변을 돌아보며 몇장찍습니다.
올라가서 보니 올라온 사람 일곱명정도....
내려가 보니 한 이십여명이 넘는 분들은 차에 앉아 기다리고 계셨네요.
어느분 말씀.. 거기는 왜 쓸데없이 올라가서 오래 기다리게 하느냐고요.
유구무언이로소이다...
오는길에 수목원 부근을 지날때 내려달라 했습니다.
혼자서 수목원에 다시 왔습니다.
한바퀴돌려구요....
꽃무릇에 마음 돌리고...
약용식물원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면서
지금부터 나혼자 설명하고 나혼자 답사합니다.
산뽕나무
산뽕나무는 부위에 따라 한약(생약)명이 많이 다릅니다.
桑葉,桑根白皮, 桑枝, 桑諶[또는 (桑實)]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상엽은 잎이구요, 상근백피는 근피, 어린 가지는 상지, 열매는 상심이라고 합니다.
상엽의 약리적인 효능은 혈당을 강하시키는 항당뇨병의 작용이 있고, 항 렙토스피라 작용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효능을 말씀드리면, 청열시키고 凉血시키며, 눈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근백피의 약리적인 효능은 이뇨작용과 혈압강하 작용, 진정작용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효능은 역시 청열시키고, 기침을 멈추게 하고, 부종을 없애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지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관절을 이롭게 하고 부종을 없애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심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補肝하고 益腎하며 청열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을 보하는 작용이 다른 것에 비해 우수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특히 심장쪽의 열을 많이 없애준다합니다.
아그배나무
아그배나무는 배나무보다는 사과나무에 가까우나 열매가 달린 모양이 배나무의 모체가 되는 돌배나무와 비슷하고
열매가 작기 때문에 아기배라 불리다가 아그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야광나무와 꽃과 열매가 비슷하나 아그배나무는 긴가지의 잎이 갈라지는게 야광나무와 다른 점입니다.
예전에는 사과나무 대목으로 사용하였고 열매를 해홍이라하여 약재로 씁니다.
혈당수치가 정상보다 높을 때 쓰면 좋다네요.
팥배나무
열매가 붉은 팥알같이 생겼다고 팥배나무라고 합니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열매는 빈혈과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나무껍질을 염료로도 씁니다.
박달목서
아름답고 특히 냄새가 아주 좋지요.
우리는 방향제등의 용도로 쓰이는데 중국에서는 차를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쟈스민차와 유사하겠네요.
후피향나무
후피향나무는 나무의 모양이 단아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고급 정원을 꾸미거나
도시공원을 고급스럽게 꾸밀때 많이 쓰이지요.
참빗살나무
참빗살나무는 노박덩굴과에 속합니다.
큰 나무를 심을 수 없는 개인 정원에 심기에도 적절합니다.
목재는 기구재나 도장재, 신탄재, 세공재로 쓰였다고 하고, 활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으로는 가지와 나무껍질을 진통제나 가래를 삭히는 데 혹은 암치료제로 민간에서 쓴다고 하는데
줄기의 날개를 약으로 쓰는 화살나무를 참빗살나무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정확이 이 나무를 지칭하는지는 불확실합니다.
머귀나무
열매를 식수유라 하는데 한방식으로 말하면 中焦를 따뜻하게 해주고 濕邪를 제거하고
寄生蟲을 없애며 痛症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진 약재입니다.
주엽나무
완전히 성숙한 열매의 내피 속에 잼 같은 것이 있어서 먹으면 달콤한데
이것을 주엽이라 하였으므로 주엽나무라 불리었다합니다.
열매의 껍질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비누 대용으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열매를 가래제거, 치질의 특효약으로 쓰며 가시는 치풍(治風), 살충제 등의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용재는 장미빛을 띤 아름다운 무늬의 색조로 각종 기구재, 치장재, 건축재, 소공예재료 등으로 쓰이나
현재는 가구재로 많이 쓰인다하네요.
도시환경에 적응력이 강하여 가로수나 녹음수로 적합하며 공원의 상층목으로 이용하면 좋은데
온도조절, 습도조절, 차광정도가 적당하며 질감도 곱고
특히 늦게까지 녹음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정화 효과가 크다합니다.
무환자나무
종자로 염주(念珠)를 만든다고 유명한 나무지요
그래서 인지 사찰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열매의 껍질을 비누대용품으로 사용하였으며 사포닌(saponin)이 들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을 거담제로 사용합니다.
까마귀베게
까마귀가 베게로 쓴다는 황색,홍색,흑색의 열매가 조화를 이루어 매우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과다한 노동으로 일어나는 기력 감퇴증상을 개선한다하고요 뿌리는 옴과 악창에 쓰인다고 합니다.
음나무
엄나무라고도 하고 개두릅나무라고도 하지요
새싹을 개두릅이라 하여 데쳐 먹기도 하고, 껍질을 넣은 엄나무닭백숙을 해먹기도 합니다.
줄기껍질과 뿌리껍질은 한방에서 거담제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삶은 물로 식혜를 만들어 마시는데 신경통에 쓰인다네요.
음나무 껍질은 해동피(海桐皮)라는 한약재인데,
1079년(문종 33) 송나라에서 100가지의 약재를 보내온 품목 가운데 해동피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합니다.
곰의 말채
熊水木이라고도 합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6mm 정도이며 10월에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종자는 둥글며 오목한 점이 많아요.
정원수로 가꾸기도 하고 목재는 공예재료로 쓴다고 합니다.
생약명은 棶木이라고 하는데 곰의말채의 나무껍질을 일컫는 말이고
그 효능은 풍습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에 내복하고
팔다리에 힘이 없으면서 차츰 약해지는 증상에 근육의 탄력을 증강시킨다고 합니다.
당광나무
제주광나무를 말합니다.
그 열매를 여정자라 하는데 음기를 강하게 해주고 허리를 건강하게 하며 흰머리를 검어지게 한답니다.
담팔수
열매는 타원 모양의 핵과이고 9월에 검푸른 색으로 익습니다.
종자는 크고 겉에 주름이 있고요.
한방에서는 뿌리 껍질을 산두영(山杜英)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으로 멍이 들고 부었을 때, 물을 넣고 달여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별로 궁금하지 않으실텐데 효능까지 쓰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겹치는 이름도 있으니..
아래나무부터는 나무 이름만 쓰겠습니다
효능이 궁금하시면 글 달아 놓으시면 대답드릴게요
쪽동백
후피향나무
사람주나무
팥배나무
황벽나무
산개벚지나무
조록나무
생달나무
푸조나무
사오기
육박나무
뽕잎피나무
좀굴거리나무
굴거리나무
굴거리나무
좀참빗살나무
감탕나무
우묵사스레피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예덕나무
병개암나무
참개암나무
뷰티아야자
노린재나무
대추나무
소철
통탈목
천선과나무
떡윤노리나무
팥배나무
뽕나무
미선나무
버즘나무
두릅나무
화살나무
검양옻나무
두충나무
Pietro Antonio Locat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