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절오백 당오백

신당답사 - 금능리 능향원, 배령연대

하늘타리. 2010. 9. 2. 17:58

금능

버렁이마을

 능향원입니다. 

 


매년 음력 정월 마을의 제를 지내던 제동산인데
1986년도인가에
포제단 좌우로 본향당과 소황당을 옮겨 능향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안내문의 일부를 옮기면
본향당의 손을 모두면 손자의 병이 나았고
소황당에 불을 밝히면 고깃배가 푸짐했다.
모진세파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온
마을 옛어른들의 의지의 표상
옛것 기리는 미쁜 향속의 보람으로 삼고
마을의 평화와 화목의 기도처로 삼으려 한다.

 

 

포제단입니다.

 

 

 

포제단 오른쪽
연딧가름 영감당

 

 

 

 


외래계 선왕신인 연딧가름 축일 하르방을 모십니다.
소왕물에 할망과 함께 계시다가
하르방이 돼지고기와 술을 먹으니 부정하다하여 할망이 내치셨습니다.
그래서 따로 좌정하시다 이곳으로 옮기셔서 고기잡이를 관장하십니다.

 

포제단왼쪽
금릉리 본향 소왕물 술일할망당 

 

 

 

 

 금악계 농경신인 소왕물 술일할망이 모셔져 있는데
포구근처 펄낭에 계시다 펄낭이 메꾸어 지면서 다른곳으로 옮기셨다가 다시 이곳으로 옮겨지셔서

마을의 생산, 물고, 호적, 장적을 관장하십니다.


Brahms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