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오름
절물휴양림내에 있습니다.
휴양림내 이곳저곳에 자연학습장, 산책로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
추가로 한껏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장생의 길과
걷는 동안 새소리와 함께할 수 있는 생이소리질을 만들어 더욱 인기가 많아진 곳입니다.
대나오름, 다나오름, 사악(寺岳) 등 여러 별칭이 있는데
고문헌에는 단하악(丹霞岳)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단하악이라는 이름은 대나오름에서 연유된 것 같은데 그 뜻을 아는 이는 없고요.
절물오름이나 사악은 과거 이 근방에 절이 있었고 그 옆에서 맑은 물이 넘쳐흘러서 붙여진 이름인 듯 싶습니다.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사면에는 움푹 파인 분화구가 있고
동쪽을 제외한 나머지 사면은 활엽수 등이 빽빽하게 들어선 울창한 자연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름 입구 좌측 한 100미터 지점에 절물이라는 유명한 약수터가 있습니다.
오름 정상의 전망대에서 북쪽으로는 제주시 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의 모습도 아름답게 펼쳐지지요.
샛개오리에서 내려와 장생의 길 갈림길로 왔습니다.
장생의 길을 지나 연못과 약수터를 거쳐 생이소리질을 걸은 후
절물오름에서 오름을 한바퀴돌아 주변 조망을 감상하고
다시 개오리쪽으로 돌아온 다음
목마장으로 가겠습니다.
Franz Liszt
Concerto for Piano no.1 in E flat major, S 124 1. Allegro maest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