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이라고 하기도..
아니라 하기도 그렇습니다..
특정한 어떤 신이 좌정해 있다고 보는 곳이 아니고
기원자가 영험하다고 믿는 어떤 신에게도 비념할 수 있고
산신제를 올릴수도 있는 곳입니다.
화북천으로 연결된 계곡
그안 몇군데 소중에서 올리소부근
커다란 바위밑에 적당한 크기의 굴과
시멘트로 마무리한 넓은 제단이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오다
누군가가 제를 올리는 것 같아 훼방놓지 않으려고 남쪽 沼까지 갔다가
반대쪽 기슭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만..
제를 지내는게 아니고
무속행위에 대한
강습을 하는것 같습니다.
공연히 접근해서
행여나 좋지않은 소리 들을까봐
멀리서만 지켜보고 있다가
그 일행이 다 간다음에
유신단으로 갑니다.
지역문화를 보다 자세히 알기위해서..
예전 제주의 어멍과 누이들의 마음의 안식처,
거창하게 말하면 마음의 고향을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에
막상 신앙행위를 하시는 분들에게 걸리적거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번 둘러 보시지요.
다시 돌아가면서 몇장 더 찍습니다.
계곡에 새로난 다리를 건너면서
한라산방향의 계곡을 바라보고
오늘 답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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