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이 그동안 꽁꽁가렸던 커튼을 열었습니다.
눈꽃이 갈 준비를 한답니다..
다시 계절이 오기전까지는 만나지 못하겠네요..
제주의 봄꽃들이 바빠졌습니다.
한라산 눈꽃이 떠나기 전에 인사를 드리겠다고
저마다 부지런히 몸단장 하고 나왔습니다.
3월 26일 아침일찍 제주시에서 보는 한라산 눈꽃과
그를 경배하며 배웅하러 나온 제주마을의 봄꽃들입니다.
이제 4월 입니다.
새생명과 새희망이 움트는 기쁨의 4월
황무지에서도 새싹이 돋아나는 경이로운 4월
하지만 해원되지 않은 이에게는 말그대로 잔인한 4월 입니다 .
이 봄은 진정 봄다운 화창한 봄이길...바라고 또 바람니다.
Felix Mendel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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