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도도량 금용사.
해방전 입산봉을 사들여 소작인을 두어 영농하던 조천면 주사의 부인이 입산봉 가까이에 고인이 된 동생을 위해 지은 염불당이 이 사찰의 시초랍니다.
이후 많은 불자들이 신심과 수행의 터전을 다지면서 사찰규모를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사천왕문입니다. 보수 하고 있습니다.
경내를 한번 둘러보고 대웅전에 들어가서 부처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몇년전에 세운 영가를 모시는 문화보광탑입니다.
지장기도와 칠성기도 등으로 조상의 덕을 기리고 자녀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지는 않고 상량문 내용중 몇줄만 옮겨 봅니다.
阿彌陀佛在何方着得心頭切莫忘
念到念窮無念處六門常放紫金光
아미타불 계신 곳이 그 어디일까? 마음머리 붙들어서 간절하게 잊지말고
생각은 생각을 이어가다 생각조차 끊어진 곳에 이르면 내 몸의 육근에서 찬란한 금빛이 흘러나오게 된다.
마음이 곧 부처라는 말을 일깨우고
조성중인 여래불좌대주변을 돌아 나옵니다.
'제주이야기 > 절오백 당오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정사 (0) | 2010.03.12 |
---|---|
3월 눈 속의 남쪽나라...한라산 남국사 (0) | 2010.03.10 |
선덕사 (0) | 2009.12.15 |
선돌선원 (0) | 2009.12.15 |
원장내 빨래터에서 이호동 소왕상시당 (0) | 2009.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