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Tour de Monde

대마도 한국전망대

하늘타리. 2020. 2. 17. 17:43

2월 8일


멀리 한국 어딘가가 보인다해서 한국전망대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간다.


한국에서 가져온 자재로 8각정식으로 전망대를 자었다..


해상자위기지가 있는 악포(鰐浦,와니우라)해안이 내려다 보인다.


악포해안은 부산항에서 출발한 조선통신사가 첫 발을 내리던 곳이다,



조선통신사의 정식 횟수만 12번인데,

그 사전교섭을 하는 역관들이 다녀온 횟수는 꽤 많았다고 한다.



조선통신사의 출행 사전교섭을 위해 미리 파견되었던 일어통역관 수십 명과 그 종자 수십 명,
도합 112명의 수중고혼(水中孤魂)을 달래주는 위령비


우리나라 역사책이나 개인기록어디에도 한줄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실 그래서 그 누구도 모르고 있던 이야기.
5백여 년 동안 대마도주를 지낸 <宗家 文庫史料>를 보고 일본학자들이 밝혀낸 사실이다.


한국의 역사에도 기록이 없지만 한국에서 온 관광객 들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 위령비도 대마도주민을 비롯한 일본인들이 1991년에 성금을 모아 세웠다.


옛 포대자리로 걸어가다가 부질없는 듯해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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