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블로거기자단팸투어

선비문화의 숨결을 느끼다. 선비촌 숙박체험 - 선비의 고장 영주시 투어

하늘타리. 2016. 10. 31. 21:41

"이 포스팅은

경북 영주시 콩세계과학관 및 문화 관광 농촌관광 특산물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영주시청에서 초청 진행한  팸투어에 참가후 작성하였습니다."


영주 선비촌입니다.
선비촌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조선시대 선비계층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영주시가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일대에

1997년부터 2004년까지 햇수로 8년에 걸쳐 조성한 전통민속 마을입니다.
한옥 숙박체험과 예절교육, 전통 혼례, 한지 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데

우리는 밤 늦게야 이곳에 도착하여 한옥 숙박만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김세기 가옥 건너방에서 하루 밤을 보냈는데

도착했을때는 밤도 늦고 몸도 피곤하여 바로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새벽일찍 일어나 그래도 약간 빛이 보이는 여섯시 반경  방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뒤돌아본 마루.

오른쪽 문이  잠자고 나온 건너방의 출입문입니다.


마루에서 바라본 대문


대문을 나서며 바라보니

중앙마루를 중심으로 좌우 안채와 사랑채가 구성된 ㅡ자형 가옥입니다.

분수에 맞는 길을 걸어가는 선비의 가옥입니다.


죽계천(竹溪川) 변의 전답을 매립한 1만7천여평의 부지에 들어선 선비촌은

 문화쇼핑영역, 전시숙박영역, 휴게영역, 교육영역,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선비촌의 중심이 되는 12채의 고택은

영주시 관내의 여러 마을에 흩어져 있던 전통 깊은 고가들,

즉 두암 고택, 인동장씨 종택,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김세기 가옥,
김상진 가옥 등 기와집 7채와

장휘덕가옥, 김뢰진 가옥, 김규진가옥, 김구영 가옥, 두암 고택 가람집, 등 초가집 5채 등

 실존하는 가옥들을 그대로 본떠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고택들은 조선 시대 선비들의 정신을 표현하는 수신제가(修身齊家),

입신양명(立身揚名), 거무구안(居無求安),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의 4개 구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우리가 머무른 김세기가옥은

우도불우빈구역 즉 군자는 도를 구함에 걱정할 뿐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는 다는 뜻으로

4채의 초가집과 함께 구역을 형성하고 있는 서민을 위해 의술을 펼치는 선비의 가옥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문을 나서 동네를 돌아 봅니다.


초가집을 지나쳐
인동장씨고택을 지나갑니다.


입신양명 구역에 있는 이 가옥은

장수면 화기리에 있는 조선세조때에서 성종때까지의 권신 장말손의 가옥을 재현한 것입니다


외견상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를 이루고 있는 듯 보이나

구조적으로는 독립되어 있으며 좌측으로 사당을 두었습니다.

안채에 숙박객이 있는 듯하여 밖에서 사당을 보았습니다.


옥계정사





두암고택


이산면 신안2리에 있는 영월군수 해미현감을 역임한 두암 김우익의 가옥을 재현한 것으로

선비촌내에서 인동장씨 고택과 함께 가장 규모가 큰 가옥입니다.


만죽재

영주무섬마을 입향시조인 박수선생의 집을 재현한 곳입니다.


장휘덕가옥

선비촌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집입니다.


안방, 사랑방, 부엌만 있습니다.


또 다른 초가집을 지나쳐 선비촌 마을입구로 갑니다.


선비촌 입구에는 열부각(烈婦閣)과 충복각(忠僕閣)이 서 있습니다.







소수서원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를 넘었다가

다시 돌다리를 건너 돌아옵니다.





소수박물관





소수박물관 마당을 지나갑니다.


무송헌 김담 선생, 조선의 역법을 완성 하다

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제목입니다.
조선만의 독자적인 역법을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천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영주출신 김담 선생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

.하...

볼 수 없음이 너무 아쉽습니다.


야외 회곽묘앞을 지나


박물관을 나와


탁정지를 지나


죽계천 경자바위 맞은편



경렴정까지 다녀와





다시 선비촌 내 승운정까지 오니

이제 하늘이 조금 맑아졌습니다.


인동장씨고택과



두암고택 등을 다시 둘러보고






그와 극명히 대비되는 김규진가옥 앞으로 옵니다.


전통의 향기속을 걸어간

새벽빗속 산책을 마칩니다.


선비촌내 한옥에서의 숙박을 통하여

옛 선조들의 주거문화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선비촌 숙박체험은 http://www.sunbichon.net/

또는 054-638-6444를 통하여 사전 예약을 하여야 합니다.


이용전 알아둘 사항은
"-사전에 마을과 가옥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오시면 그 가옥에서으 하루가 더욱 의미있을 것입니다.
-선비촌 한옥은 화장실 및 샤워시설이 본채와 구분되어 있습니다.
-선비촌 내에서는취사및 흡연을 할 수 없습니다.
-선비촌 내의 객실에는 전자제품이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라고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니 참조하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