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돈대 가는 길에 강화나들길 16코스 표시와 만났습니다.
계룡돈대를 둘러보고 창후리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뚝방길을 하염없이 따라가다가
이제 새삼스러이 코스따라 돌 필요는 없을 듯하여 내가천다리앞에서 망월교회로 갑니다.
들판위에 종이학이 내려 앉은 것 같아 보이는 망월교회는
1900년 4월 부터 예배를 시작한 교회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998년 10월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2000년 4월에 봉헌된 100주년 기념예배당입니다.
역사속에서 역사하니 정말 그 은혜가 충만하리라 믿습니다.
망월교회를 둘러보고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갔더니
5분전에 버스가 떠났으니 한시간은 있어야 다음차가 올거라네요.
신삼리방향으로 마냥 걷습니다.
뒤에서 떨어지는 낙조에 홀려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그렇게 걷던중 망월교회 다니신다는 분이 차를 태워줘
버스노선이 아닌 직선길로 강화읍내로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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