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강화도를 걷다 2. 계룡돈대-망월돈대앞 내가천 다리-망월교회

하늘타리. 2014. 11. 16. 07:52

계룡돈대 가는 길에 강화나들길 16코스 표시와 만났습니다.

 

계룡돈대를 둘러보고 창후리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뚝방길을 하염없이 따라가다가

이제 새삼스러이 코스따라 돌 필요는 없을 듯하여 내가천다리앞에서 망월교회로 갑니다.


들판위에 종이학이 내려 앉은 것 같아 보이는 망월교회는

1900년 4월 부터 예배를 시작한 교회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998년 10월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2000년 4월에 봉헌된 100주년 기념예배당입니다.
역사속에서 역사하니 정말 그 은혜가 충만하리라 믿습니다.


망월교회를 둘러보고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갔더니

5분전에 버스가 떠났으니 한시간은 있어야 다음차가 올거라네요.


신삼리방향으로 마냥 걷습니다.


뒤에서 떨어지는 낙조에 홀려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그렇게 걷던중 망월교회 다니신다는 분이 차를 태워줘

버스노선이 아닌 직선길로 강화읍내로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