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버스정류장입니다.
김천역이나 터미날에서 직지사 오는 버스는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한 30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명산 대찰을 쉽게 오니 감흥이 덜 한 것 같은 배부른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버스정류장옆에 1979년에 당시 금릉군에서 세운
직지사 벚꽃단지에 1700본의 벚나무를 심어준 재일교포에 대한 기념비가 있습니다.
벚꽃철에는 여기 우체국까지가 일대 벚꽃 중 풍광이 가장 뛰어납니다.
식당밀집거리를 우회해서 갑니다.
정재은 여사공적비
직지사 백련암을 세웠고 등등 많은 불사를 지원했고...
유아원과 재건학교 등를 설립, 교육에 기여했고
그런 공이 인정받아 홍일점 봉산면의원을 지낸 여성에 대한 기념비입니다.
식당가와 연결된 구름다리
만들때는 꽤나 멋있어서 화제거리가 되었을 성 싶은 데...
지금은 낡아서 흉물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포함한 이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한때의 영화를 보내면 쇠락해집니다.
어쩌면 한 때의 영화라도 누려보았으면 행복한 것이지요.
식당촌에서 직지사길로 넘어가는 다리
백운천을 넘으니 백운교라고 합니다.
바람재 가는 길과 갈라지는 직지사길 입구 몇개의 안내판
그리고 꽤나 복잡한 이정표
아는 사람 눈에는 간단하고 초행길인 사람에게는 난수표처럼 보이지요.
직지문화공원의 입구입니다.
길쭉한 장승이 보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장승으로 아파트7층 높이라고 합니다.
그 앞에 갓처럼보이는 건물은 화장실과 관리실입니다.
직지공원은 약 2만여평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그냥 걸어가는 것 만으로 눈과 가슴이 행복해 집니다
유수교를 넘어가 함께 즐겨보시지요.
조각들의 숲을 헤쳐오니 시비가 보이고 도자기박물관과 백수문학관이 나옵니다.
직지사입구가 가까이 있으니 직지사를 먼저 다녀오겠습니다.
직지사에서 나와 다시 문화공원을 돌아보겠습니다.
직지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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