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꽃이 떠나면서
내년 언제 다시온다고 인사하고 가지는 않지요.
떠난 꽃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고요.
또 다른 꽃이 새로이 피어 납니다.
그냥 우리가 언제쯤이면 무슨 꽃이 피겠다. 무슨 꽃이 피겠다 미루어 짐작하다가
그 예상이 틀리면 엄청 헷갈려합니다.
4월의 첫날입니다.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 벚꽃
금년에는 순서도 모르게 한꺼번에 피고 집니다.
가시리 유채가 아직 다 피지도 않았는데
길가 벚꽃이 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찾아간 가시리의 풍경입니다.
행기머체에서 번널오름 입구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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