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리오름입니다.
제동목장 쪽에서 올라올수도 있지만 보다 멋진 경치를 보기위해 경주마육성목장 남쪽으로 왔습니다.
이 부근에서 예쁜 사진 많이들 찍지요.
오름으로 진입하자마자 나타난
잣성의 흔적입니다.
잣성은 조선 초기부터 한라산 중턱에 설치된 국영 목마장의 상하 경계에 쌓은 돌담을 말합니다.
여기는 상잣성의 흔적이 되겠네요.
이 오름은 조천읍 교래리와 표선면 가시리 사이에 걸쳐있는 오름으로
굼부리가 동쪽으로 깊이 패어있는 오름입니다.
산 모양이 개(狗)의 머리와 비슷하여 구두리라고 불리우고
후에 한자표기에 의해 拘頭岳이라 불렀다 합니다만 ..
박용후의 제주도 옛 땅이름연구에 보면
모슬포(구두리왓)에서 많이 잡히는 구두리우렁이 뚜껑부분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정말 새로 만든 붉은오름 전망대에서 보면 그리 보입니다.
이 오름 이름도 마음에 드는 의미로 선택하세요.
해송과 낙엽수림이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중 오름의 짙은 냄새를 책임지는 상산나무가 엄청 많은 오름입니다.
구두리오름 정상부에서 보는 붉은 오름.
그리고 한라산...
솔직히 한라산은 잘 않보이는데 그자리에 있을 겁니다.
버섯..
이름은?
몰라요.
마주보이는 오름이 크고, 작은 사슴이
그럼 여기는 예전 녹산장자리...
다시 반대로 빙돌아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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