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팔달산 팔달사

하늘타리. 2011. 2. 19. 23:55


팔달사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입니다.


팔달문 주변 시끌벅적한 시장을 지나면 저자거리를 향해 일주문이 열려있습니다.

어서 들어와 피곤한 몸과 마음을 내려놓았다 가라고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는 순간 저자거리의 시끌벅적하던 소리는 사라지고
아늑함을 느낄수있습니다.

절집에 들어왔다는 기분때문이겠지요.

 

 

1917년 금강산 유점사의 비구니 윤홍법당 스님이

도심에 불교를 포교하기 위해 이곳에 최초로 사찰을 건립했다고 전합니다.

 

 

 그후 조계종 사찰로 되면서 주지가 새로 오시고

대웅전을 비롯해 많은 전각들을 건립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커다란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팔달사의 외벽벽화중 하나인데 호랑이가 토끼 시중을 받으며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화성행궁옆이다 보니

일반적인 민화로 보이질 않고

담배 골초였다고 하는 정조가 떠오릅니다.

 

정조는 49세에 세상르 떠납니다.

할아버지 영조에 비하면 찗은 생애이었으나

조선임금 평균수명보다는 한 3~4년 더 살았습니다만..

 

어렸을때 부터 마음이 편하지 못하고

세손때도 끊임없는 폐위위협에 시달렸고

즉위후에도 쌓인 피로 때문인지 담배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말하기를

불기운으로 막힌 가슴을 뚫었고, 연기의 진액이 폐를 적셔 편히 잘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절집에서...

 승려의 도성출입을 금지시킨 왕을 생각합니다.

 

El Condor Pasa 얼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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