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
예전에는 탄성이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느낄때
....
눈길에 빠지는 발을 웃으며 꺼내고
눈보라에 눈을 못뜨면서도..
즐겁게 올라가던
한라산.
금년에는 윗새 갔다온 것으로 족하다고
스스로 위안하는 것을 보니
아마 이번 겨울이 지나는 길목
눈을 헤치고 올라오는 꽃을
시간 맞추어 보긴 어려울 듯 하기도 하고...
조급증에
벌써 보고 싶기도 하여
옛 사진 몇장..
뽕짝 뽕짝 소리에 맞추어
하나 둘 꺼내 봅니다.
엘레지.
샤프란
갈퀴현호색
변산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