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
동암사입니다.
주불전과 요사채 그리고 종각.
1934년 4월에 日光寺로 출발했습니다.
1937년 5월 1일 자로 위봉사 성산포 포교당으로 등록되었고 그 후 1943년에는 조계종대본산 백양사 성산포교당으로 변경 등록되었습니다.
그 후 동화사, 경봉사 등의 이름으로 있다가 1970년 11월 30일 지금의 동암사로 개명 등록하였습니다
중수비와 공덕비의 환영을 받으며 대웅전으로 갑니다.
석가모니불과 좌우 문수보살 보현보살님께 인사드리고
불전내부를 둘러보니
불전이 한곳뿐이라
탱화와 불화로 신중단, 지장단, 칠성단, 산신당 등을 나누었습니다.
청정심으로 기원하는 이들과 함께 머리숙인 후..
동암사를 나섭니다.
뒤돌아보고...
중창을 기원하며 대웅전 중건 상량문의 한 구절 옮깁니다.
일출봉 해 돋아서 물가에 솟아나고
헤진 삿갓 마른 등나무 바닷가에 서있네
바닷물은 잔잔한데 가을빛만 서린다.
허물어진 옛가람에 초목만 우거지고
그 때의 맑은 행차는 동암사에 머무르니
북쪽 남쪽 언덕의 연기 우림(羽林)에 솟아있네.
성산에는 반딧불 날아 이제 빛을 봉하고
가을바람 묵은 절에 저녁 귀뚜리 울어대니
홀로서 난간을 의지해 고금을 뒤척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