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리 본향당입니다.
매와지 삼대바지의 뜻을 모릅니다.
지명일거라 생각했는데
말해주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에 대한 문자화된 자료를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곳 신당에 계시는 분이
거문오름 웃당밧 당신인 황서국과 거문오름 알당밧 당신인 호근마을 정씨 부인의 셋째 딸이라는 것 만을 압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느분을 모시는 가도 그리 중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 상당수의 당에 당궐이 없다보니
제일도 지켜지지 않고
그냥 다니시는 분의 생기맞는날
주로 산육, 치병과 개인의 비념을 위해 오시기 때문에
무조건 할망당입니다.
이 당도 당올레가 참 예쁘던 곳이었는데
하도 뜸하게 다니시니 올레길이 잡초로 덮혔습니다.
당을 나서면서
당올레 옆 축대위로 올라가서 뒤돌아 봅니다.
어느분이 다니시니
소원들어주시고..
항상 편안하세요.
종애물로 간다는게 낙천쪽으로 왔습니다.
종애물 본향 여드레 할망당은 다음을 기약하며
낙천리 소록낭모들로 갑니다.
Pietro Antonio Locat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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