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못굴은 총길이 11.749m로 세계최장의 용암동굴이며
고고학의 중요한 발견이 이루어 진곳이라서
천연기념물 34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만
4.3당시 어음리와 납읍리사람들 30여명이 숨어지내다가 토벌대에게 발각되어 소개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전원 희생당한 슬픈 현장입니다.
글 앞 빈터에 누군가가 세운 솟대
빌레못
시간의 흐름으로
항상 때맞춰 꽃은 피고 열매는 맷습니다.
한림읍 강구리 입니다.
진동산 뒷골성인데 넝쿨에 뒤덮혀 성이 식별이 않됩니다.
1949년 봄에 마을마다 무장대의 침입에 대비한 마을 성을 쌓습니다.
다른 지역은 마을단위로 고립된 성을 쌓았지만 이곳 한림지역은
마을마다 구역을 주어 한림면 전체를 뒤덮는 4.3성을 만듭니다.
이곳 강구동으로 부터 폭 4m ,높이3m로 동명리 진근동까지 이어져 있던 것이
지금은 무너져 약 1km정도 남아있습니다만
앞으로도 보존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옆으로 큰 도로가 생기면서 담이 무너져 있습니다.
하귀리 개수동으로 갑니다.
지금은 학원동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가는 길 변..
앞에 보이는 비학동산
1948년 12월 경찰이 주민과 소개민을 모아 놓고 그 중 36명을 학살한 사건이 일어났답니다.
소개민을 모아 놓았던 자리 그 자리에 있던 폭낭을 베어버리고 마을 회관을 지었답니다.
그 당시 그 옆 조그마하던 폭낭에서 열매가 열리고 있습니다.
학살터..
참혹하고 무모한 학살을 알려주는 유적지에서
다시한번 그날의 희생자들을 추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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