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격주 토요일을 이용하여 4.3역사아카데미를 듣고 있습니다.
제주 4.3평화재단에서 주관하니까
보다 체계적이고 심층깊게 연구된 결과물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만...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자료로 반증 할 수 없어
증언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마도와 4.3이라는 주제하에
제주도에서 많은 예비검속자들이 수장학살되어 대마도로 흘러갔을것이다라는 추론으로
대마도에 가서 답사를 했다. 구체적인 결과는 없었지만 마음이 전하는 말이 있다.
라는 강연을 듣고나니.....
그 노고에는 감사드리고 가슴아픈 사실에 숙연해 졌지만...
수장학살사건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국제공항서 발굴된 북부예비검속 희생자들의 유골이
증언자들이 말한 증언에 의한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때문에
예비검속을 전후해 군경에 끌려간 도민들이 제주항앞바다등에서 다수 수장 학살되었을 것이다라는 가능성으로 무게를 옮긴 것이라는데..
내용자체를 증명해줄만한 자료를 찾지못한다면..
새로운 피해는 계속 나오고 가해의 증언과 확인자료는 없는
4.3증언의 문제점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냥 먹먹한 가슴으로 4층창문에서 진실과 화해를 위해 조성하였다는 주변 일대를 내려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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